최원준 부상 부위 복귀 일정 2026시즌 성적 KT 위즈

KT 위즈의 리드오프 최원준이 시즌 도중 허리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이야기가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감을 보여주던 시기에 찾아온 부상이라 더 아쉬움이 컸는데, 부상 부위부터 복귀 시점, 시즌 최종 성적까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부상 부위와 발생 경위

최원준은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 중 경기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어요. 1회말 수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이 찾아왔고, 결국 경기 도중 교체되는 상황까지 이어졌어요. 정밀 검사 결과 진단명은 척추기립근 염좌였어요.

척추기립근은 허리를 지탱하고 상체를 세우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근육이에요. 야구처럼 스윙과 수비 동작에서 순간적으로 허리를 비트는 스포츠에서는 이 부위 부상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에요. 완전 파열이 아닌 염좌 소견이라 다행히 수술이 필요한 중상은 아니었어요.

KT 구단은 최원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거나 재활군으로 내려보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다만 통증 부위 특성상 무리하게 복귀를 서두르면 재발 위험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어요.

복귀까지 걸린 시간

부상 직후에는 최소 2~3일간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실제 복귀 시점은 이보다 다소 늦어졌어요. 이강철 감독도 당시 인터뷰에서 복귀 일정이 아직 미확정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요.

결국 최원준은 롯데전에서 KT 위즈의 리드오프로 복귀했어요. 복귀 후 인터뷰에서 “이 악물고 뛰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어요. 완전한 컨디션 회복까지는 아니었지만 팀의 상위 타선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이었어요.

복귀 초반에는 수비 부담이 적은 지명타자로 먼저 출전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후 점차 수비 출전 비중을 늘려가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갔어요.

부상 전 보여준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감

부상이 나오기 전 최원준의 기세는 리그를 대표할 만한 수준이었어요. 부상 직전 한 달간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0, 45안타, 17타점, 22득점, 7도루를 기록했고 출루율은 0.517, 장타율은 0.610에 달했어요.

이 정도 페이스는 월간 단위로 봤을 때 리그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예요. KT 위즈가 6월 선두 탈환을 노리던 시기였던 만큼, 팀 타선의 중심이었던 최원준의 이탈은 구단 입장에서 뼈아픈 악재였어요.

그만큼 부상 이후 복귀가 팀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도 컸어요. 부상자 명단에 있던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시기에 속속 복귀하면서 KT는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었어요.

2026시즌 최종 성적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면서도 최원준은 2026시즌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어요. 시즌 최종 기록은 타율 0.348, 홈런 8개, 안타 146개, 타점 58개, 득점 89개, 도루 22개, 출루율 0.424, OPS 0.905예요.

  • 타율 0.348 — 시즌 내내 꾸준함을 유지하며 리그 정상급 타율을 기록했어요.
  • 도루 22개 — 발 빠른 주루 플레이로 팀의 기동력을 책임졌어요.
  • OPS 0.905 —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어요.

부상으로 인한 결장 기간이 있었음에도 이 정도 누적 기록을 남겼다는 건, 복귀 이후 페이스를 빠르게 되찾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특히 도루 개수는 허리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치고는 몸을 아끼지 않고 뛰었다는 증거예요.

KT 위즈 팀 성적에 미친 영향

최원준의 부상과 복귀는 KT 위즈의 순위 싸움과도 맞물려 있었어요. 최원준이 이탈했던 기간 동안 팀 타선의 응집력이 흔들렸지만, 복귀 이후 리드오프 자리가 다시 안정되면서 상위 타선의 짜임새도 회복됐어요.

구단 입장에서는 주축 선수의 부상이 언제든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한 시즌이었어요. 그만큼 최원준의 몸 상태 관리는 이후 시즌에서도 구단의 중요한 관리 포인트로 남아 있어요.

척추기립근 염좌라는 부상을 겪고도 시즌 막판까지 타율 3할 대 후반, OPS 0.9대의 성적을 지켜낸 건 최원준의 회복력과 자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다음 시즌에는 부상 없이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가는 모습을 기대해볼 만해요.